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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코미디 영화, 언제봐도 좋은 힐링 영화

by lolopi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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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영화 정보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스탠리 투치의 주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데이빗 플랭크 감독의 작품으로 2006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개봉 후 2007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 수상 하였으며, 27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여우주연상, 41회 전미 비평과 협회상-여우조연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앤 해서웨이를 전세계에 각인 시킨 작품입니다. 에밀리 블런트, 아드리언 그레니어, 트레이시 톰스, 리치 소머, 사이먼 베이커, 다니엘 선자타, 지메나 호요스, 레베카 머더, 티버 펠드만, 스테파니 스조스택, 데이빗 마샬그랜트, 제임스 노튼, 콜린 덴젤, 수잔 덴젤, 에릭 셀트저, 데이빗 콜게티가 조연으로 출연 하였으며 알렉시 밀모어, 알리사 서더랜드, 이니스 리버로, 존 로스먼, 조지 C.울프, 지젤 번천, 제임스 크로닌, 하이디 클룸, 린지 브라이스, 브릿지 홀, 존 그레이엄, 재클린 티파니 브라운, 니나 리샌드렐로, 저스틴 레스티보, 에밀리 샌드버그, 앤드리아 버툴라, 알렉산더 블레이즈, 칼 버로우즈, 로리 캐넌, 폴 케니 배우들이 단역 출연 하였습니다. 

 

2. 이 영화에서 주목 할 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소설을 만든 작가도 한 때 원투어 밑에서 조수 생활을 지냈던 로렌 와인스버그입니다. 패션계의 원투어의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 보통 세계 4대 컬렉션을 생각하면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순인데 이것을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순서로 바꾸게 만든 장본인 입니다. 올해 63세인 원투어는 '패션계의 교황'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 패션계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입니다. 원투어가 도착하지 않으면 세계 4대 컬레견은 시작 조차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원투어도 파리 컬렉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딸을 유도분만해서 낳았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새로 등장한 신예 디자이너라면 원투어가 참석 한 사실만으로도 세계적인 주목을 단숨에 받아 유명 디자이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습니다. 원투어의 어록인 '신디 크로포드는 그래봐야 모델 일 뿐이지만, 나는 안나 원투어라고'라는 말은 원투어의 당당한 성격을 한마디로 압축시켜 강하게 보여주는 말입니다. 소설 원작 작가의 상상력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타 업계 종사 사람들이 패션업계가질 수 있는 환상과 현실을 적절히 배합해 언제봐도 좋은 힐링영화로 많은 사람들의 무비리스트에 존재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얘기 하면서 빼놓고 말 할 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화려한 패션과 온갖 명품들은 관객들의 시선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빼앗아 갔습니다. 영화 제목에 거론된 프라다 뿐 아니라 구찌, 에르메스, 지미추, 마크제이콥스 등 말 그대로 명품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6년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2022년 지금 봐도 세련된 패션 감각과 코디, 룩북 등 아직도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많은 지망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패션 영화 답게 세련된 OST들도 적절하게 삽입되어 영화의 풍미를 한 껏 올려주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배우 앤 해서웨이를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와 인기를 한번에 안겨준 앤 해서웨이의 연기와 그녀의 연기를 돋보이게 좋은 합을 보여준 대 배우 메릴 스트립과 많은 조,단역들의 연기가 영화의 스토리를 잘 살려 개봉 후 상을 휩쓸기도 하였습니다.

3. 프라다의 상징성

영화에서 [악마]는 편집장을 의미합니다. 편집장은 성공에 집착하는 워커 홀릭을 나타내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프라다]는 명품 브랜드의 이름이자 명품을 대표하는 명사, 그리고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의미합니다. 명품 브랜드를 내건 영화이지만, 스토리 자체에 명품이 섞여 있기 보단 화면 곳곳에서 등장하는 프라다, 샤넬, 베르사체, 캘빈클라인, 마르니 등이 자주 등장하여 스토리를 받쳐주는 배경으로써 작용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재밌는 점은, 정작 영화의 이름인 [프라다]가 다른 명품 브랜드 보다 노출 횟수가 더 많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과 영화 제목으로 채택된 것에 대한 의견은 다양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프라다] 특유의 직선적이고 딱딱하고 군더더기 없는 간소화된 디자인이 편집장이 성공을 위해 하는 냉철하고 철저한 실리를 따지며 하는 선택들이 브랜드의 이미지가 추구하는 뉴욕에 거주하는 성공한 커리어 우먼 혹은 예의와 격식을 똑 부러지게 잘 차리는 로열 패밀리라는 모습과 가장 흡사하기 때문이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감상평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주제인 패션 업계의 모습과 화려한 명품, 패션쇼, 매일 44사이즈를 위해 다이어트 하고 절제하는 삶을 사는 10대 여자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인 모델 등을 보여주지만, 감독이 관객들에게 전달 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자신의 꿈을 위해 꿋꿋하게 달려라'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여러차례 관람하며 재 관람 할 때 마다 시각, 청각이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패션과 관심이 없는 수더분한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가 100만명의 여자들이 원하는 꿈의 직장 런웨이에 녹아들면서 변하는 그녀의 패션 감각, 외모 센스가 수직상승 하는 변천사와 첫 등장부터 세계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를 이끄는 대표 미란다(메릴 스트립)의 차가움과 이성적인 면모는 스토리가 진행 되며 인간적인 따뜻함, 상처를 가진 똑같은 사람이라는 반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전체적은 흐름은 볼 때마다 짜릿합니다. 모든 등장인물 들이 단편적인 모습이 아니라 처음과 상반되거나 중간에 변화가 생겼거나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보여주고 끝을 마무리 하게 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간결하면서도 인간의 이중적인 면모 혹은 모순적인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양면성을 재치있고 쉽게 잘 풀어냈습니다. 2006년부터 2022년 까지 16년 동안 사랑받고 회자되는 영화가 되기 까지 많은 매력이 있는 영화이지만, 내 기억으론 한국에서 흥행한 영화 중 로맨스가 가장 적은 언제봐도 좋은 힐링 영화인 듯 하다. 내가 말한 로맨스는 삼각관계, 치정, 얽히고 섥힌 인연 가운데 주인공이 비련의 여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의 선택으로 자신의 연애에 문제가 생기고 이 것이 삶을 흔드는 무엇이 아니라 일과 사랑이라는 정말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그 전에는 모두 연애 문제 만을 해결 하기 위해 달려왔던 스토리라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삶을 위해 달려온 진취적인 영화이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는 영화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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