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 소설 원작 명작 추천

by lolopi 2022. 7. 18.
반응형

1.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의 의미는?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매튜 퀵이 쓴 같은 이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팻과 티파니의 상처투성이인 서로의 영혼을 치유해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실버 라이닝은 어두운 구름 테두리의 빛나는 햇빛 띠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힘든 상황 속 에서도 희망과 긍정적인 면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플레이북은 스포츠팀의 작전 등을 표현한 책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어두운 구름 테두리의 빛나는 햇빛 띠와 스포츠팀의 작전의 조합을 해석 해 보자면 어두운 구름이 가득한 하늘 아래 가느다랗지만 강렬하게 빛나는 햇빛 띠처럼 희망을 향한 작전이라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2. 실버 라이닝 영화 기본 정보

데이비드 O.러셀 감독의 실버 라이닝은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니로, 크리스 터커 주연으로 줄리아 스타일스, 쉐어 위햄, 대쉬 미혹, 존 오티즈, 재키 위버, 아누팜 커, 보니 아론스, 로미나, 브레아 비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한 2013년도 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3. 줄거리

아내의 외도를 두 눈으로 목격하고 한 순간 감정이 폭발해버려 아내, 직장, 집은 물론 정신까지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 남자는 조울증으로 인해 8개월의 병원 생활 후 '긍정의 힘'을 믿으며 아내와 자신이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펜실베니아주 어퍼 다비에 있는 유년 시절을 보낸 집에서 아버지 파트리치오와 어머니 돌로레스의 보살핌을 받고 지냅니다. 팻은 그의 전 아내인 니키와 재결합을 하기 위해 화해를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내에게는 접근 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기 조차 어렵습니다. 시설에 있는 동안 팻은 시설을 떠나도 되는지 안되는지에 관한 논쟁에 휘말린 대니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팻의 주치의 클리피는 팻에게 계속 해서 약을 끊지말고 복용하라고 설득합니다. 팻은 남자에게 새로운 인생관이 생겼다며 자신이 경험하는 모든 것에서 좋은 점만 보려고 늘 긍정의 주문을 입이 닳도록 외우며 마인드 컨트롤을 해보지만, 한번 망가진 감정은 제 멋대로 날뛰기만 합니다. 팻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를 읽으며 침실 유리창을 깨는 등 불안 발작을 겪습니다. 팻의 가장 친한 친구 로니의 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티파니의 처제를 만나게 됩니다. 티파니는 남편을 잃은 미망인이였습니다. 남편의 죽음 이후 외로움 때문에 회사 내 모든 직원들과 성관계를 맺은 티파니는 슬픔을 성관계로 달랬다며 팻과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팻도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티파니에게 팻의 전 아내인 니키와의 트라우마, 현재 자신의 상황 목적을 털어 놓게 됩니다. 이를 들은 티파니는 팻과 가까워 지기 위해 저돌적인 대시와 가감 없는 애정 표현으로 무장하고 팻의 인생에 우연인척 끼어들게 됩니다. 팻의 조깅 코스에 불쑥 나타나고 함께 하룻밤을 보내자는 말을 서슴없이 쏟아내며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팻을 당황하게 만드는 티파니가 팻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쉽게 자신에게 넘어오지 않는 팻을 위해 티파니는 헤어진 아내와의 재결합을 도와주는 대신, 자신과 함께 댄스 대회에 참가하자는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제안을 팻에게 하게 됩니다. 팻은 흔쾌히 승락하고 팻과의 약속대로 니키는 팻의 진심어린 편지를 니키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니키는 팻의 마음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적은 편지를 티파니를 통해 전달하게 됩니다. 희망을 품게 된 팻은 식당을 열고 싶어 큰 돈을 건 필라델피아 이글스 경기를 대신 보러 가달라는 부탁 또한 고민 끝에 수락하게 됩니다. 경기장에 들어서기 전 팻과 제이크는 인종차별 발언을 한 상대팀 팬과 싸움을 벌이다 결국 경찰에 체포가 되어버리고, 이글스 또한 경기에 지게 되자 아버지는 분노하고 팻은 절망감에 다시 빠져들게 됩니다. 

3. 감상 후기

영화 보는 내내 무엇인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초반부 팻의 시점에서 보이는 사물과 모든 인물들이 혼란스럽게 흔들리는 것에서 점차 카메라가 안정을 잡아가며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연출적인 면은 조울증을 앓는 팻의 시점에서 느껴지는 세상의 모습과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상반되게 관객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연출로써 팻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저마다 특이한 행동의 패턴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팻을 진료하는 정신과 주치의까지 자신이 응원하는 스포츠 팀에 대해선 얼굴에 반만 페인팅을 하는 매니악적인 모습으로 인도인들과 함께 응원을 합니다. 팻의 아버지도 도박에 모든 것을 거는 사람이며, 티파니, 팻의 친구들 까지 일상적인 거리와 먼 대사들과 대화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감독이 무엇인가 꼬아서 자신의 의미를 전달 하고 싶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닏. 하지만 영화를 후반부까지 감상 할 수록 감독은 정신병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팻의 대사 중 '우리 같은 사람들'이라며 자신과 친구들을 지칭하며 아버지의 강박증적인 면모, 아들이 꼭 경기를 봐야 이긴다는 미신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며 병원에 가야 할 것은 자신이 아닌 아버지라고 말 하는 것과 폭력적인 것은 내가 아닌 아버지라며 화내는 모습을 보며 알 수 있었습니다. 팻의 형도 조심스럽게 팻을 깎아내리며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모습에서도 참 묘한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동생이 법적 정신병원에 감호 조치 되어 있다 나왔는데 처음으로 건네는 말은 '너는 집이 없지만 난 새집을 샀고, 너는 이혼을 했지만 난 약혼을 했다' 같은 말을 한다는게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은 아닌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각 인물들을 개별적으로 분리해서 본다면 우리 주변에 한 명 씩은 있을 법한 인물들의 모습입니다. 큰 한 탕을 좋아하고 또 그런 사람들은 자신만이 이길 수 있는 루틴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마냥 관망하며 두는 사람, 이 사람 저 사람 거리낌 없이 애정을 쫓아다니는 여자,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친구와 묘한 기류를 보이는 여자에게도 대쉬를 하는 남자, 자신이 있고 싶지 않은 장소에서는 어떻게해서든 벗어나고 싶어 하는 사람, 겉으로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의무감과 책임감만으로 지키며 살아가는 남자, 대놓고 싫어하지만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이해하려는 여자 등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상황속에서 견디기 어려운 일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쳐나가는게 뭉쳐 놓고 한 발짝 떨어져 보면 참 괴상하지만, 정신학적으로 어디 하나 모난 곳 이 없는 코메디언 '유재석'과 같은 여성형 두뇌의 형태 또한 건강하지 못하다는 무한도전의 정신과 선생님의 분석이 떠올랐습니다.

단지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다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게 인간의 뇌이기 때문에 이런 이분법적인 생각 속 시원한 답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면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론적으로 사람이기에 선택 할 수 있는 '사람은 다르지 않다'라는 결론에 도달 하게 되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