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며 많은 분들이 가까운 곳이라도 떠나고 싶어집니다.
최근 캠핑, 서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휴가 형태가 많아졌습니다.
뜨겁게 작열하는 여름 햇빛 아래 지친 내 피부를
피부과 방문 전 손쉬운 방법으로 소중한 내 피부 지켜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여름 휴가 후 피부 관리를 해줘야 하는 이유
즐겁게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일상에서 망가진 피부와 트러블들로 인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한 자외선아래에 노출이 되면 피부는 굉장한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일명 광노화라고 하는 햇볕을 많이 받아 주름이 생기고, 기미, 주근깨, 모공 늘어남, 건조 등 많은 피부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한번 손상된 피부는 이전으로 돌아가기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돈과 시간을 쏟아 피부를 복구 한다고 해도 손상 이전으로 완벽하게 돌아가기 어려운 것이 피부이기도 하기에 애초에 손상을 받지 않은것이 가장 좋으나, 피부에 자극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 피부에 자극을 받은 이후 즉각적으로 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즐거운 휴가와 소중한 피부를 지켜야 합니다.
2. 휴가철 내 피부는 내가 지킨다
- 햇빛 노출 줄이기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지만 아웃도어 활동하면서 어떻게 햇빛으로부터 노출을 줄여야 하나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가장 첫번째 방법으론 햇빛을 가려줄 수 있는 모자, 햇빛 가리개, 선글라스 등의 물리적인 방법으로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로는 선크림을 발라주는 것 입니다.
이 때 아무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아니라 선크림에 표기된 SPF 숫자는 높을수록, PA의 + 갯수는 많을 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 범위가 더 넓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6월부터 8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가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니 이 시간 만큼은 실내 활동을 하거나 야외활동을 할 시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 더 덧발라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야외 활동 시 SPF50, PA+++인 제품을 실내 활동 시 SPF20-30, PA++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꼼꼼한 세안
자외선 차단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면, 반드시 클렌징폼, 클렌징 오일 등을 이용해 신경을 써서 꼼꼼하게 지워야 합니다. 피부 속 깊이 자외선 차단제 잔여물이 남아있으면 제형, 타입에 따라 모공을 막아 모공이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모공이 커지는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기 쉽기 때문입니다.
피부관리의 첫 단계인 클렌징은 언제든지 강조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특히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긴 후라면 미지근한 물로 피부에 남아있는 염분을 꼼꼼하게 제거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분의 성분이 피부에 있는 수분감을 모두 흡수하기 때문에 반드시 미온수 세안을 통해 염분기를 모두 제거해 주어야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 피부를 가꿀 수 있습니다.
- 진정팩, 쿨링팩으로 피부에도 쿨다운 시간주기
꼼꼼하게 클렌징을 끝냈다면 오이, 알로에 등을 이용한 천역팩 혹은 진정 성분이 있는 팩을 냉장고 같은 곳에 넣어두었다가 피부에 듬뿍 얹어주거나 팩을 통해 쿨다운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하루종일 뜨거운 햇볕을 받아낸 피부의 온도가 평상시 보다 상승해 있기 때문에 피부 자체의 온도를 내려주어야 홍조, 열 화상, 주름 등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감자나 오이, 알로에 같은 천연팩이 가장 좋으나 천연팩을 휴가지에서 매번 챙겨 하기 어렵다면 간편하게 진정 성분이 있거나 쿨링 효과가 있는 마스크팩으로 10-20분정도 올려주는 것 만으로도 햇빛 아래 지친 피부를 케어 해줄 수 있는 방법이니 휴가철 짐 쌀 때 스킨과 마스크팩, 미스트는 반드시 챙겨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물에 젖은 옷은 바로 갈아입기
물놀이 후 물에 젖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게 된다면 물에 젖은 옷이 자외선을 더 잘 흡수 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래쉬가드나 물에 잘 젖지 않는 소재의 옷을 입고 물놀이를 즐겼다면 물놀이가 끝난 후엔 물기를 닦아내고 젖지 않은 옷으로 빠르게 갈아입는 것이 체온 보호와 피부 보호에도 효과적입니다.
3. 돌아온 일상, 피부에게도 휴가 주기
휴가가 끝난 후 최소 1-2주간은 진한 메이크업은 피해 주시고, 만약 휴가 이전에는 없던 트러블이 생겼거나 피부의 열감이 며칠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경우 빠른 시일 내 피부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나의 지갑을 아낄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 입니다. 일상으로 돌아 온 후에도 피부의 남아있는 열감을 내려주기 위해 앞서 말한 천연팩이나 마스크 팩들을 2-3일에 1회씩 사용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 직후 관리 기간에는 스킨, 로션 등 평소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도 좀 더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보습용 제품으로 바꿔 사용하며 태양으로 인해 뜨거워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지에서도 일상에서도 물을 자주 음수하여 몸 전체의 수분량을 채워주는 것도 바람직 합니다. 물을 마시기 어렵다면 수박이나 복숭아, 참외 등 수분이 많은 제철 과일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어떠한 이유 때문에 진한 메이크업을 바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메이크업 클렌징 시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이 최소화 된 클렌징 용품을 이용하여 아기를 씻겨주듯 부드럽지만 꼼꼼하게 클렌징을 해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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